돈이 없어 도서관 디지털실에서 노트북 하나들고, 도서관 오픈하자마자 좋은 자리 잡기 위해서 노력했던 옛날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돈이 없던 나에게는 선택지가 없었고, 이악물고 중국구매대행 사업을 성공시켜 이곳을 벗어나 조그마한 사무실로 옮기는게 나의 꿈이었다.
그 꿈을 지금은 이뤘고, 관리비도 없고 연중무휴에 샤워시설까지 있고 여름엔 쉬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나만의 공간이 생긴것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
[목차여기]
관리비 없는 사무실 인증
1년 넘게 공유오피스에 상주하였지만, 관리비를 단 한번도 낸적이없다.
관리비를 제외, 월 26만원 정도만 낸다면 여름에는 쉬원한 에어컨을 펑펑틀고, 겨울엔 따뜻한 히터가 나오는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인터넷 연결도 다 되어있어서 ㅎㅎ 별도로 인터넷 설치도 필요없다.
사업초기 매출이 안정적이지 않을때 (월세+관리비)가 고정적으로 나간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방기준 제일 저렴한 사무실 월세가 30만원에 관리비 포함하면 40~50만원 정도 들것이다. 특히 겨울, 여름은 관리비가 더 나갈수밖에없고 ㅠㅠ
반면에 공유 오피스텔은 그런거? 없어연.
관리비? 그게 뭐지? 난 관리비가 뭔지 몰라.
쉽게 말해 지방에 사무실 월세 가격으로 자그마한 내 사무실이 생긴다고 생각하면된다.
1인실 사무실 크기
나는 현재 중국구매대행업을 하고 있는데, 재고를 두고 하는 사업이 아니다 보니 이정도의 사무실 크기면 충부하다는것!
사무실 크기는 1평 되려나? 키 170 정도 되는 남성이 일자로 누은다면 꽉차긴 하지만, 데스크탑 pc나 매대 같은 보관함을 활용하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공유 오피스의 경우 책상이나 의자 서류보관함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기에 자신의 사업, 업무 스타일에 따라서 노트북만 챙겨와도 되고 퇴근후 공부공간으로 활용해도 아주 좋을듯하다.
다양한 편의시설 모음
| 공유 오피 입점시 혜택 |
| 1.라운지 제공 |
| 2.회의실 제공 |
| 3.휴게공간 제공 |
| 4.창고 제공 |
| 5.스튜디오 제공 |
| 6.샤워실 제공 |
| 7.매점 |
| 8.인쇄실(흑백 무료 + 컬러 유료) -송장출력 가능 -cj기사님과 택배 계약 유리 |
※내가 이용하는 공유오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1.라운지
이공간은 '라운지'이다. 사무실에서 집중안될때 노트북들고 나와서 라운지에서 작업한다 ㅎㅎ
확실히 장소를 바꿔 가면서 작업하니 집중력도 올라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때도 있다.
라운지가 예쁘기도하고, 활용도가 무궁 무진한 거 같다.
2.회의실
내가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 내에는 '회의실'이 따로 존재한다.
빔스크린이 있어서 노트북 연결해서 강의를하거나 회사원 분들이 ppt 발표하는걸 많이 봤다.
나도 더 성장하여 회의실에 직원들 모아놓고 회의도하고, 발표도 들어보고 그러고 싶네 허허
3.휴게공간
내 최애 공간인데, 일보다가 머리가 도무지 안돌아 갈때가 있다.(나만그래?) 그럴때 바로 쇼파로 다이빙 해서 10분간 휴식하면 다시 뇌가 정상으로 돌아오곤 했다 ㅋㅋ
근데 나 말고 다른분들은 잘 안쓰던데, 대체로 자기 사무실에서 쉬거나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오는듯하다.
4.창고
공유 오피스에 입접하면 혜택이 너무 많은데~
그중 가장 좋은건 '창고'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 물론 이 창고도 공유하는 개념이라 내 전용 자리는 없지만 우리 공유 오피스의 쇼핑몰하시는 분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내 자리 하나 정도는 여유롭게 남아있길래 잘 활용중이다 ㅎㅎ
중국구매대행 특성상 재고라고 하면 반품정도밖에 없기에, 한 두번씩 반품들어오면 공유오피스 창고에 쟁여 놓다가 내가 쓰거나 주변 지인들 나눠준다.
5.스튜디오
아마 의류 쇼핑몰 운영하는 분들은 눈돌아 갈만할 것 같은데
바로바로! 상주하는 분들한테 스튜디오도 공짜로 제공한다는점이다.
나는 잘 안써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모르지만, 여성분들이 대부분 많이 사용하였고 주말이면 사지만 찍기위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었다.
6.샤워실
내가 사용하는 공유오피는 별도로 샤워실이 존재한다!
작년 여름 너무 덥지 않았는가? 밥먹으로 나갔다 오면 등에 땀벅버 되가지고 맨날 공유 오피 샤워실을 자주 이용했다.
앞으로 여름은 길어지고 더워질테니 이런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에 입점하는건 필수가 아닐까 싶다.
7.매점
기본적으로 간식과 커피류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걸로 부족하다면, 추가적으로 구매 가능하게끔 별도로 매점이 존재한다.
8.인쇄실
복사기도 있어서 흑백은 장수 상관없이 무료이고, 컬러는 장당 얼마씩 내면 이용가능하다.
또한 cj기사님과 계약을 맺은 곳이라 기사님 연락처도 제공되어있고, 송장도 무료로 뽑을 수 있다!
나도 곧 사입으로 넘어갈려고 각재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부담 없이 바로 연계가능한게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1인실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점
이 좋은걸 왜 이제 알았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뭐 단점이 없다.
사업초기 돈이 없어 공공도서관을 전전하며 치열한 자리싸움도 해보고, 카페에서도 해보고, 스커티카페에서도 해보고, 집에서도 해본 경험이 있기에 공유오피스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무실 계약하면 1년 단위로 (보증금+월세+관리비) 까지 내야하지만, 공유오피는 그런게 없다.
몇달 해보다가 안되면 그냥 내 짐만 챙겨서 나가면 끝이다 ㅎㅎ
또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중이라서 시간 걱정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심지어 시험기간에 몰려드는 급식이들이 없다는것 ㅎㅎ 꼭 공부 안하면서 부모님 눈치보여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시끄럽게하는 급식이들이 없으니 이게 너무 좋다!
입점하는 사람이 손해보는게 1도 없는 구조라 생각한다.
만약 사업을 하는 친구가 사무실을 구한다하면, 무조건 공유오피 입점시킬것같다
좋은 공유 오피스찾는 방법
마지막으로 꿀팁 전수!
좋은 공유 오피를 찾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다. '발품'을 팔아야한다.
나의 경우 우리집에서 1시간 먼거리에있는 공유오피 점주님과 상담도 해보고 집 근처 공유오피는 전부 다 가봤다.
그중에서 젤 맘에 든곳이 여기라서 1년 넘게 정착한 것이다.
그러니 공유오피에 입점하기로 맘 먹었다면, 집 주변 '공유오피스'라고 검색한뒤 전부 전화돌리고 직접 찾아가 보길 바란다.
이런 노력들이 당신이 완전히 자립하기 전까지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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