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온종합병원에서 췌장 수면 내시경 검사 후기 및 비용공개
어제 우리 엄마의 췌장 수면 내시경 예약일이라 나 역시 아침부터 분주하게 서둘렀다.
오전 8:30까지 가야해서 8시쯤에 집에서 출발하였는데, 백양터널타면 금방이라 얼마 안걸릴줄 알았는데 출근시간 겹쳐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더라...
그래서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ㅠ 간호사분께서 바로 연락 오시더라 언제오냐고 ㄷㄷ
내가 볼때는 백양터널 타지말고, 주례쪽으로 돌아오는게 더 빠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백양대로 쪽은 버스 + 출근차량 겹치니까 뭐 답이없더라.
암튼 긴박했던(?) 엄마의 보호자로써 췌장 수면 내시경 솔직한 후기를 적어 보려한다.
부산 진구 온종합병원
병원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21
진료 시간 / 병원 정보 |
월 09:00 ~ 18:00 |
화 09:00 ~ 17:00 |
수 09:00 ~ 17:00 |
목 09:00 ~ 17:00 |
금 09:00 ~ 17:00 |
토 09:00 ~ 13:00 |
일 (정보없음) |
연락처 051-607-0114 |
주차가능 (타워형 주차장) |
부산 온 종합병원 위치는 부암역 5번 출구 맞은편에있다.
부산 번화가 서면 근처에 있으면서도 4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차로 오거나 대중교통 이용해도 편하게 올 수 있을 거같다. 만약 검진이라거나, 가벼운 진찰정도 받으로 왔다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제일 좋은건 지하철!
병원 위치나 주차관련해서도 중요한 부분이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췌장 내시경 검사 과정
진료 순서 | 검사시간 |
1.통합검사 (채혈) | 10분 |
2.주사실 | 5분 |
3.영상의학과(CT,X-ray) | 1시간 ~ 1시간 30분 |
4.췌장내과 다시 방문 | 10분 |
5.내시경 검사 (링겔 맞은 시간포함) | 50분 |
총 소요시간 | 약 3시간 |
위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제일 오래 걸렸던게 3번(ct,x-ray)이다.
9시 정도 부터 기다려서 거의 1시간 지나서 씨티랑 엑스레이 검사 받았다. 순번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아마 수술환자나 위급환자 우선으로 진행되거나 늦게 도착해서 순서가 약간 밀려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3번이 끝나면 나머지는 아주 빨리 진행되었다.
췌장내과로 다시 방문하면 바로 수면내시경하고 검사가 진행되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수면내시경 끝나면 바로 회복실로 들어가서 20분 정도 휴식 취하고, 간호사 분들이 막 깨운다.
링겔 꽂혀 있는 거 다맞고나서 검사 확인 예약일 잡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1.췌장 내시경 검사비용
비용명 | 비용 |
진료비 총액 | 1,362,861원 |
공단 부담 총액 | -427,448원 |
환자부담 총액 | 935,413원 |
정산금 | -50,000원 |
총 납부 비용 | 885,410원 |
솔직히 검사 비용이 이렇게 비쌀줄은 몰랐다. 건강 보험 지원 받은 금액이 40만원 돈이고, 건강보험 지원 안받았으면 130만원에 육박한다.
심지어 우리 엄마가 사전에 5만원 납부해서 망정이지 납부안했으면 90만원이 넘는데, 이게 수술이 아니라서 보험처리도 안될 거 같고 생돈 백만원이 날아간것이다.
암튼 내가 나이가 어려서인지, 정말 큰 금액으로 느껴진다.
2.검사 후 마취깨는데 걸리는 시간
이건 개인차가 심하겠지만, 울 엄마의 경우는 한 3시간 정도 걸린 거 같다.
처음에는 거의 정신을 못차린다 ㅠ 병원 있는 동안은 거의 눈풀린 상태로 있었고 내가 계속 잠 못자게 깨웠지만 계속 다시 자려고함.
그래도 한 20분 정도 지나니까 대화도 쉽게 되었고, 혼자서 옷 갈아입을 정도로 회복하였다.
다만 대화를할때 발음이 샌다거나 눈이 풀려있는 증상은 1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풀렸다.
울 엄마 옆에 다른분은 젊어 보였는데도 어지럽다며 간호사분이 부축해서 나가려했는데도 "움직이면 쓰러질 거 같다고" 거부하면서 회복실에 좀 더 있던 분도 있었다.
회복실에 더 쉬었음에도 안되겠는지, 벤치에 앉아서 우리가 병원 나가기 전까지도 계속 있더라 심지어 그분은 보호자가 없이 혼자 와서 좀 더 안쓰러워보였다.
수술아니더라도 수면 내시경을 했다면 반드시 보호자랑 와야할듯 싶다.
3.내시경 검사후 절때 하면 안되는것
- 과식금지
- 과한 운동
일단 간호사분이 검사 끝나면 "죽같은거 먹으라고" 안내해주긴 한다.
울 엄마도 팥죽을 먹었는데, 문제는 내시경으로 속 다뒤집어 놓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팥죽 하나를 다 먹더니 (평소에 소식하는분임) 먹었던거 전부 토하더라 ㅠㅠ
괜히 오바하지말고, 남기라고해도 말 안듣고 다먹더니 결국 이 사단이남. 내시경 검사 끝난 후 내가 볼때는 밥안먹는게 제일 좋아보이고 먹더라도 정말 소식해야할듯하다. 죽같은 거도 팥죽같은거 말고 자극없는 흰죽만 먹는 정도가 제일 좋지않을까 싶다.
토하고 컨디션 안좋은 거 같아서 오늘 일 쉬라고 했는데, 기어코 낮잠 한 번안자고 바로 출근하는 울엄마..
이럴땐 자식으로써 참 눈물난다. 엄마 내가 빨리 돈 많이 벌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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