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상표출원을 하였는데, 드디어 1개가 결과가 나왔다.
그때는 내가 예쁘게 가공한 상품도 많이 뺏기고, 주력으로 잘 나가는 상품도 순식간에 뺏기길래 막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도중 상표를 등록하여 추후 사입까지 노려보는 큰 그림을 그렸었다.
1년전에 나를 보호하려했던 행위가 지금은 과연 나한테 어떻게 돌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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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출원 7개 한 사람
나의 경우 총 7개의 상표등록을 진행 했었다. 물론 7개 다 한건 아니고, 5개는 출원 취하하고 현재는 2개만 상표출원 진행중이다.
2개다 기간이 1년 가까이 되어가기 때문에 1개는 벌써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하나도 곧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오늘은 1개가 상표등록이 거절되었는데 그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등록해야 상표등록이 잘 되는지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것이다.
상표등록 할때 이렇게하면 거절당한다
내가 출원 거절당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식별력이 없는 표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아래에 아주 쉽게 설명 해놓겠지만, 내가 봐도 식별력이 없다는거에 동의한다. 1년 전에는 이런 개념 자체가 없었고 누군가가 상표출원을 하지 않길래 한 번 도전해봤다.
그 결과는 당연히 거절당했고 나에게는 의견이 있거나 보정이 필요한경우 서류를 제출해서 심사관이 합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상표로등록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상표를 등록하고 싶다면 반드시 식별력이 있게 상표를 출원해야한다. 안그럼 나처럼됨
왜 거절 당했어?
상표견본 이미지 아래에 보면 거절된 사유가 명확하게 나온다.
솔직히 심사관들이 상표를 한두개 검수하는거도 아니고 수십만개를 진행할텐데 나의 상표에대해서 아주 꼼꼼히 조사하고 식별력 여부와 이 상표가 등록됐을 경우 발생되는 결과까지 알려준다 ㄷㄷ
거절당한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다.
- 상표가 식별력 없음
- 일반 수요자들이 누구의 업무와 관련된 상품인지 알기 어려움
- 상표가 등록될 경우 동종업계 혹은 소비자에게 피해가 생길 수 있음 (내 생각)
이렇듯 상표를 등록하기전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고, 나의 경우 변리사의 도움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다음번엔 변리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해보려고한다.
식별력 있는게 무슨말이야!? 한방 정리
식별력 없는 상표 | 식별력 있는 상표 |
사과 | 코카콜라 |
아이스크림 | 삼성 |
컴퓨터 | 네이버 |
안경 | 비비고 |
남자 | 휘센 |
식별력 있는 상표와 없는 상표의 차이는 위 표만봐도 명확히 구분된다.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명사'의 경우 식별력 없는 상표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를들어 남자,여성,의자,책상 같은 고유 명사의 경우 식별력이 없고 상표가될 경우 독점우려나 소비자들 역시 큰 혼동이 올 수있다.
반면에 식별력 있는 상표는 '수식어+명사' 구조를 가지고 있따. 예를들어 고깃집 사장님이 갈비가 잘 나가서 이런식으로 짱짱갈비=짱짱(수식어)+갈비(명사) 상표를 등록한다면 식별력있고 특허청 심사관이 상표를 허가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만약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예시가 궁금하다면 아레 특허청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다.
애플,재규어,퓨마도 되는데..
솔직히..제일 이해 안가는건 어떻게 애플이 상표가 되는건지...?
재규어,퓨마,레버 같은 이런 명사형 키워드가 버젓이 사용되고있는데 이건 상표의 개념이 별로 없던 옛날에 등록된 상표라 가능한 부분인가? 아니면 기업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초호화 변호사,변리사를 고용하면 가능한 부분인가..?
솔직히 일반인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다. 애플의 경우 전자기기 쪽 카테고리만 효력이 있는게 아니라 전세계 애플 비스무리한 느낌나면 전부 소송걸고 다니던데 ㅋㅋ
내가 거절 당한 상표의 경우 명사라 보기도 어려운데 ㅠ 이런거 보면 세상은 불공평해~~누구는되고 누구는 안되는 세상임은 분명하다.
그립톡 상표일까?
2024년 최고의 핫 키워드가 아닐까 ㅎㅎ 그립톡 관련해서 셀러분들이 대규모 소송에 휘말린 사건인데, 생각보다 큰 사건이라 한 번 소개해볼까 한다.
나 역시 이 사건을 알기전까지 그립톡은 명사인줄 알았다. 핸드폰 뒤에 부착하는 아기자기한 부품정도?
하지만 키프리스에 검색해보면 상표로 등록 되어있다 ㄷㄷ 상표로 등록됐다는건 특허청 심사위원이 식별력 있다고 판별한건데 이 판례가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물론 셀러분들이 이건 명사에 해당한다며 상표무효심판 진행중인걸로 알고있는데 소송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나 역시 굉장히 궁금하다.
상표등록은 식별성있게하자
이번 상표등록은 실패이지만 이 과정속에서 상표등록이 실패한 정확한 이유를 알게 되었기에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상표에 개념에대해 정리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례를 들을 같이 공부하면서 명사도 상표로 등록될 수 있다는 예외를 알게되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상표의 결과도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이고, 앞으로 상표를 등록할때 식별성있게 해야한다는걸 배웠으며 추후 상표를 등록할 일이 있다면 변리사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진행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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