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증상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알레르기 진단 받았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부터 슬슬 열나고 기침나오기 시작해서

아..또 감기기운인가? 요새 날씨도 5월인데도 낮엔덥고 저녁엔 쌀쌀하니 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이라 생각들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즘엔 몸살나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엔 증상이좀 이상했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완전 퉁퉁부어서 따가울 정도였고, 가래, 기침 재체기 눈부음, 열 증상까지 한꺼번에 나길래 '독감' 걸린줄 알았다. 

 

그래서 병원에 방문했더니 내가 생각지도 못한 진단을 받게 되었다..

 

 

독감아니구요 알러지에요

 

• 목부음
• 기침
• 눈 충혈
• 가래
• 재체기
• 코막힘
• 콧물폭발
• 열남

 

일단 이런 증상으로만 봤을때 난 당연히 '감기' 증상중 하나라 생각했다.

근데 "이빈인후과 의사쌤이 하는 말로는 10초 진단해보더니 이거 알러지에요. 이러는거 아닌가??" 그리고 더 충격 적인건 불치병이라는 진다을 받았다.

 

그리고 20대 후반에 내가 알러지있다는걸 처음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매년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가을 철에 이런 증상이 분명히 존재하긴했다. 대부분 콧물이 폭포수처럼 나오는 증상밖에 없어서 집근처 이빈후과 가서 콧물좀 빼고 오면 괜찮고 그랬는데 이거 완전히 순 돌팔이들었네..

 

다른 이빈후과 갔을때는 아무도 알러지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이래서 여러군대 돌아다녀야 하나보다.

 

 

해결방법 없어요

• 약 처방 받기
• 마스크 착용

 

더 충격적인건 알러지는 불치병이고 해결방법이 없단다.

난 알러지 엄청 쉽게 생각했는데 당하고나니 이거 보통놈 아닌데, 이런놈이랑 평생을 함께 살아야한다고? 

 

알러지는 '유전' 이고 매년마다 이런 증상 나타나기에 알러지약 먹으면서 피해 최소화하고 마스크 잘쓰는게 최선이라고하는데 아무생각없이 방문했다가 진짜 벙쪘다.

 

알러지인줄도 모르고 엄마 감기약 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던 이유도 알게 됐다. 이래서 반드시 원인이 뭔지를 생각해봐야한다.

아무생각없이 감기인줄알고 병원 안갔으면 평생 몰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총 비용

구분	비용
진료비	5,500
약값(5일분)	4,500
총비용	10,000

 

 

총 비용으로는 10,000원 정도 들었다.

뭐 부담스러운 비용은 아닌듯하고, 약 먹고 바로 블로그 글쓰고 있어서 한 10분 정도 지났는데

확실히 효과는 있는듯하다. 눈충혈도 없어졌고 재체기도 멈췄다.

 

단점으로는 잠이올수 있다는건데,

콧물 줄줄새고, 재채기 계속하는것보다는 잠오는게 훨씬 났다고 판단하여 난 일하는 중에도 무조건 챙겨먹을려고한다.

 

또한 알러지 원인을 알려면 피뽑아서 검사하면 된다하니

추후에 검사도해서 내가 어떤 알러지가 있는지 알아보고, 과연 약으로만 알러지 증상을 완하할 수 있는지도 추후에 후기로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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